Benton라우터 (KT데이터쉐어링)

BENTON이라는 중국 회사의 일종의 포켓와이파이 BENTON라우터 무선 WIFI 제품을 최근에 구입했다.

그리고 이 글은 내가 이 제품을 3개월 남짓 사용하면서 느낀 리뷰겸 후기다.

나는 최근 몇 년간 삼성노트북, 휴대폰(공폰), 태블릿, 그리고 스마트폰까지 여러 기기들을 휴대하고 다니는데 (직업 특성상), 이런 기기들을 쓸때마다 인터넷에 연결하는게 영 불편했었다.

주로 스마트폰의 테더링 (핫스팟) 기능을 활성화해서 인터넷을 쓰거나, 카페 같은 곳에서는 무료로 무선 WIFI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 최근 해외 여행을 가게 되었고, 포켓와이파이를 대여하게 되었다. 현지에서 편하게 인터넷을 즐기면서 (여러 주변기기들을 동시에, 그것도 실시간으로 연결 상태 유지라니),

한국 귀국 후에도 이런 제품을 휴대하고 다니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폭풍 검색.

결과는 생각보다 한국에서는 이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이 없었고,

전원에 연결해야 작동하는 제품 다수가 있었고,

해외여행에서 쓰는 그런류의 제품은 많지 않았다.

그러다 결국 찾았다. 유레카! (고맙다 알리익스프레스)

나는 그 동안 내 갤럭시 태블릿 (LTE 지원되는) 안에 있던 KT데이터쉐어링 유심을 빼서 중국에서 직구한 BENTON라우터에 넣고 작동 시켜보았다.

내 스마트폰 요금제는 9만원대로 나름 고가 였기에 데이터 쉐어링은 기기 1대까지 무료였다.

(원래는 월 8,250원 정도 한다).

참고로 이 BENTON라우터 제품의 가격은 미화로 약 26불 (원화로 약 3만3천원)이였다.

유심을 넣고 전원을 껏다 켯다 두번 정도 반복하니 LTE신호가 잡히고 인터넷에 연결이 되었다.

내 휴대 기기들 WIFI 설정에 들어가서 잡히는 해당 라우터의 WIFI 주소를 클릭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니 바로 접속 완료.

참고로 KT데이터쉐어링은 내 테더링 용량을 쓰는 구조로 되어있다.

월 40기가의 넉넉한 용량이기에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대용량 파일을 다운받지 않는 이상 데이터는 늘 넉넉했다.

그 결과 나는 데이터 연결을 지원하지 않는 노트북, 태블릿, 휴대폰(공폰) 등을 언제 어디서건 늘 인터넷에 접속되어있는 상태로 유지할 수 있었고..

마치 집에서 편하게 인터넷 하듯 딜레이 없이 KT데이터쉐어링과 BENTON라우터 콜라보를 통해 LTE 속도로 늘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게되었다.

BENTON라우터는 중국 제품이라 처음에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고 당시에 세일하던 제품이라 큰 고민없이 구입했었다.

충전도 USB C 타입이고 30분 정도 충전하면 100프로 완충에 하루종일 들고 다녀도 배터리는 30프로 이하로 떨어진 적은 없다.

또한 현재까지 아무 문제없이 24시간 늘 켜놓고 쓰고 있다.

2022년도에 산 IT기기 중 당연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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