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투자하는걸입니다.
2020년 8월 전후로 국세청에서 해외직구대행 코드를 새롭게 신설하였습니다.
사실 그동안 해외구매대행업에 대해 어떤 업종코드를 적용해야 한다는 명확한 규정은 없었습니다.
서비스업, 도소매업, 상품중개업 사이에서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관행적으로 서비스업 업종코드인 749609를 써왔지요?
이번에 새로 생긴 업종코드는 바로 525105 (해외직구대행) 입니다.
드디어 해외직구에 대한 구매대행업도 하나의 정식 비즈니스로 인정 받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해외직구대행 업종코드 적용의 장단점과 주의사항을 살펴볼 예정인데,
결론적으로, 해외구매대행업을 앞으로 할 예정이거나 혹은 기존에 이미 운영하고 있다면,
업종코드는 무조건 해외직구대행으로 등록 혹은 정정하는 걸 추천합니다.
우선 국세청에서 정의하는 "해외직구대행업" 525105란 무엇인지 보겠습니다.
"온라인 몰을 통해 해외에서 구매 가능한 재화 등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고 온라인몰 고객의 요청을 받아서 고객 명의로 대리 구매 후 관련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얻는 산업활동"
우리가 영위하는 해외구매대행업과 일치합니다.
그럼 새롭게 바뀐 해외직구대행 업종코드를 사용했을 때 장단점과, 주의사항, 그리고 홈텍스에서 정정하는 방법을 알아볼게요.
1. 해외직구대행 업종코드 525105를 사용 시 장점 3가지
(1) 간이사업자 서비스업 부가세 3% → 간이사업자 소매업 부가세 1%로 감소
(2) 추계신고 매출 기준2,400만 원 → 6,000만 원으로 증가
(3) 종합소득세 신고 시 신규사업자 단순경비율 86.4% → 약 86%로 동일
단순경비율은 소득 대비 사용경비에 대한 인정비율을 뜻하는데 비율이 높을수록 세금을 적게 낼 수 있습니다.
기존 대비 큰 변동은 없어 보이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지침은 아직 안나왔네요.
또한 기존에 쓰던 서비스업은 직전 연도 매출 기준 2,400만원까지 추계신고가 가능했었는데요.
(즉, 매출이 2,400만원 미만이면 별도의 소명자료 없이 추계신고),
새롭게 바뀐 525105 코드에서는 소매업으로 업종이 변경되면서 직전년도 기준 총 매출액 6,000만 원까지 별도의 소명자료 없이 단순경비율(약 86% 예상)로 추계 신고가 가능해졌습니다.
아래는 기준경비율 관련하여 국세청 홈텍스 링크 첨부합니다.
기준경비율 관련 국세청 홈텍스 링크
국세청 홈택스
teht.hometax.go.kr
2. 해외구매대행 업종코드 525105 적용 시 주의사항 2가지
주의사항 1.
업태는 자동으로 도소매업으로 잡히는데, 도매업은 간이사업자 인정이 안되기 때문에 추후 세금 신고할 때 문제가 될 수 있어요. 꼭 도매업은 지우고 등록해야 합니다.
주의사항 2.
국내에서 코스트코, 이케아 구매대행하시는 분들은 525105는 해외구매대행에만 적용되는 코드기 때문에 기존 코드 그대로 사용하셔야 합니다.
3. 해외구매대행 업종코드 525105로 정정하기 (홈텍스)
1. 홈텍스 접속 → 신청/제출 클릭 → 사업자등록 정정(개인)
2. 사업자등록번호 클릭 → 업종 정정 선택 → 다음 클릭
3. 기존의 749609 → 수정 클릭
4. 오른쪽 상단의 검색 클릭
5. 업종에 직구 입력 후 조회하기 클릭 → 525105 더블클릭
6. 업태명 도매 및 소매업에서 도매 삭제 후 등록
7. 완료 후 정정 신청 (끝!)
이상으로 해외직구대행 업종코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참고로 홈텍스는 꼭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진행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
이래저래 코로나 사태로 정신도 없고 기운 빠지는 일들이 많았지만..
투자와 사업에도 업다운이 있듯이 우리 인생사도 업다운이 있다고 믿어요.
바닥을 찍고 반등줄 날이 올테니 그때까지 버티고 힘내요.
모두들 번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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