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아 주가 흐름에 대한 생각

 

 

안녕하세요? 투자하는걸입니다.

 

오늘은 코로나 사태로 가속화된 언택트 관련 종목 중 최근 거래량이 급증한 가비아(079940) 종목을 분석해봤습니다.

 

사진출처: 가비아 홈페이지

 

가비아 종목 매수를 고민하시거나 이미 보유하고 계신 분들께 앞으로의 가비아 주가 흐름에 대해 전망할 때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언택트 관련해서 앞으로 이러한 트렌드가 가속화 될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제가 정리한 글이 있어요. 

 

언택트 트렌드가 가속화 될수밖에 없는 이유

제가 분석한 내용은 아래 순서대로 설명해보겠습니다.

 

 

목차

1. 종목 개요
2. 업황
3. 주가 상승 요인
4. 주가 하락 요인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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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종목 개요

 

가비아는 인터넷 인프라 서비스 기업으로 도메인, 호스팅(서버), 솔루션, 보안 및 G클라우드 등 인터넷 사업 전 부문에 대해서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예요.

 

가비아가 보유하고 있는 도메인은 약 100만 개가 훌쩍 넘는 수준으로 국내 1위라고 합니다. 

 

가비아는 온라인, 이커머스, 클라우드 성장의 과실을 지속적으로 향유하면서 지난 10여 년간 단 한 번도 역성장이 없던 걸로도 유명해요.

 

인터넷 업종에서는 정말 예외적으로 안정적인 기업으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아래는 주요 재무항목과 가비아 주가 흐름을 살펴 볼께요.

 

2015년 - 2019년 매출 추이

 

2015년 - 2019년 주가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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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업황

 

최근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으로 많은 회사들이 재택근무를 했었습니다.

 

제 회사 직원들도 격일 출근제나 불가피한 경우에는 되도록이면 재택근무를 권유했었는데요. 

 

내부 회의, 고객 미팅, 외근 등을 화상회의로 대체하기 위해서 ZOOM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TEAMS 프로그램을 많이 쓰고 있어요.

 

사실 이러한 추세는 코로나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된다고 해도 일부 업종의 경우 원가 절감 차원에서 효과가 있다고 판단된 경우 아예 기사링크: 사무실 규모를 축소하고 자발적으로 원하는 직원들은 자택 근무로 돌려버린 경우도 있어요.

 

아래 2개 관련된 뉴스 링크를 걸어보았어요.

 

SK텔레콤은 어떻게 재택근무 선봉에 섰나

이에 가비아는 아래와 같이 가비아 클라우드를 비롯하여 기존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가비아, 중소기업 위한 재택근무 솔루션 패키지 출시 - 데일리시큐

기업들은 대게 한번 투자한 인프라를 그대로 썩히지는 않아요.

 

많은 검토와 의사결정을 통해서 확실하게 업무 효율성과 비용절감이 될 것이라 판단하고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아요.

 

게다가 가속화된 4차 산업혁명에 따라 가비아의 G클라우드 사용을 비롯한 언택트 기조는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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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가 상승 요인

 

3-1.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날씨, 치료제, 백신)에 따른 언택트 기조 확산

 

코로나 사태는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다가오는 여름에도 이 바이러스의 특성상 크게 잠잠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한 예로 덥고 습한 동남아시아 기후인 싱가포르에서도 최근 확진자가 1만 명 돌파했다는 뉴스가 있었어요.

 

코로나19 추워지면 2차 대유행 경고…이번주 초겨울 날씨도 영향 있을까?

 

현재 전 세계에서 약 700건 정도의 치료제를 위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중 약 100건이 실제 임상으로 진행 중인데, 한 가지 주목할 점은 해당 약들은 신약이 아닌 기존에 있는 약에 후보물질만 바꾸어서 실험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에볼라, 말라리아, 에이즈 치료제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지 여부를 테스트 중인데 아직까지 그 효과에 대해서는 전문가들도 의견이 갈리는 중입니다.

 

최근 렘데시비르가 코로나 치료에 효과가 있었다는 일부 발표가 있었지만, 실제로 치료제가 나온다 해도 전 세계 사람들에게 투약되는 시점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요.

 

렘데시비르

 

백신의 경우는 치료제보다 더 갈길이 멀고 험해요. 미국과 중국, 유럽에서 약 5 군대 회사에서 이제 겨우 임상에 돌입하였는데, 실제로 어떤 백신이 효과적일 파악하는 데만 해도 해당 테스트를 정부 지원으로 최대한 짧게 잡는다고 해요 1년 ~ 1년 반 정도가 걸린다고 합니다.

 

 

3-2. 언택트 관련 업종에서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가비아의 지위

 

가비아가 속한 인터넷 인프라, 크라우딩, 정보보안 업종 전체는 4차 산업혁명, 언택트 기조에 따라 지속적으로 수혜를 입을 예정이에요. 

 

예를 들어 화장품 업종으로 치자면 한국콜마와 코스맥스가 대표적인 플랫폼 회사로 구분 가능할 것 같아요.

 

미국에서 지난 23일 네 번째 부양책을 통과시켰다는 뉴스가 나왔어요.

 

이번에는 약 600조 원 규모의 지원책인데 중소기업 직원 급여 지급을 위한 대출 프로그램이 주요 내용이에요.

 

급여 보호 프로그램(PPP)이라는 예산안인데, 지난 세 번째 부양책에서 책정된 약 400조 원 예산이 2주 만에 바닥나면서 급하게 추가 편성을 했다고 합니다.

 

이렇듯 코로나 바이러스는 실물경기와 금융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어요.

 

치료제와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 유일한 대응책은 사회적 거리두기인데 이는 경제상황을 매우 악화시켜요.

 

이에 많은 전문가들이 이번 사태로 인해 수혜 받는 업종과 악영향을 받는 업종을 구분해서 설명하고 있는데, 우리가 또 한 가지 주목해야 할 부분은 세계 각국의 양적완화 정책이에요.

 

아래 기사에서 미국 연준도 필요하다면 일본은행(BOJ)처럼 직접 주식까지 매입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美 연준이 주식을 살 수 있다면?.."BOJ 방식 따를 가능성"

이렇듯 시중에 돈은 넘쳐나고 있는데 불안한 실물경기에 따라 부동산보다는 금융시장으로 많은 돈이 몰리고 있어요.

 

이러한 상황에서 코로나 사태로 수혜를 받는 인터넷 인프라 업종으로 그 돈들이 더 몰릴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생각해요.

 

아래는 최근 넷플릭스 신고가 돌파 뉴스인데, 사실 콘텐츠 유통 업체가 잘 된다는 얘기는 가비아의 G클라우드 서비스와 같은 그 기반이 되는 인터넷 인프라 업체의 실적도 좋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볼수도 있겠습니다. 

 

‘언택트 바람’ 탄 넷플릭스株...하반기 주가도 순풍?

 

3-3. 안정적인 성장성 및 현금흐름

 

가비아는 인터넷 인프라 업계에서 보기 드물게 지난 20여 년간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해온 기업으로 유명합니다.

 

이는 탄탄한 고객 레퍼런스, 기술력과 경영진의 능력이 적절히 발휘된 결과로 보여요. 현금흐름도 매우 안정적이기 때문에 코로나 사태로 인해 파산, 유증, 감자 등에 노출되어 있는 타사 대비해서 더더욱 부각되는 장점으로 보일 여지가 매우 크다고 생각해요.

 

2015 - 2019 현금흐름 & 당기순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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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주가 하락 요인

 

4-1. 최근 급등한 주가

가비아 주가 흐름은 아래와 같아요.

 

지난 3월 19일 최 저점을 찍고 지난 한 달간 약 2배 정도 주가가 상승했어요.

 

다만 최근 상승은 몇몇 종목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급하락 이후 시장 전반의 상승이라고 보는 게 더 정확할 것 같아요.

 

최근 3개월 주식 흐름

 

 

다만 최근 시장 상승의 원인으로는 여러 전문가들마다 분석이 달라요.

 

1) 데드켓 바운스 (Dead Cat Bounce)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다가 잠깐 반등하는 상황을 비유할 때 쓰이는 말로, 이러한 상황을 고양이에 비유한 것이다. 

 

2) 미연준 정책의 힘 (Do not fight the FED)

 

증권계에서는 중앙은행에 맞서지 말라 라는 속설이 있어요. 그만큼 이번 정책은 파격적이었고 시장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거라는 분석입니다.

 

제로금리, 무제한 양적완화, 기업어음 및 회사채 매입 카드에 이어 미 연준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유동성 공급 조치를 선제적으로 실시. 이렇듯 "상상 이상의 유동성 정책 카드를 실시함으로써 금융시장의 속설인 '중앙은행에 맞서지 말라'가 이번에도 통할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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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결론

 

사실 가비아의 주가 하락 요인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보았지만,

 

안정적인 성장세, 현금 보유, 기술력, 긍정적인 업황을 고려하면,

 

개별 종목에 따른 리스크는 위에 최근 급등한 주가 외에는 찾을 수 없었어요.

 

그래서 굳이 주가 하락 요인을 찾는다면 개별종목에 대한 이슈가 아닌 시스템 리스크 (즉, 시장 전반의 위험)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런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다른 업종보다 하방은 지지될 것이고, 시간이 지나면 가장 먼저 치고 올라올 종목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가비아 주가 흐름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그럼 여러분의 불기둥 투자를 응원하면서 포스팅을 마칠게요.